[뉴스엔뷰] 경기도 안산의 한 유치원에서 원생과 교사, 가족 등이 식중독 증상으로 치료를 받았다. 현재까지 확인된 환자 수만 99명에 달한다. 일부는 일명 '햄버거병'으로 불리는 용혈성 요독증후군(HUS) 증상까지 보이고 있다.

YTN 뉴스화면 캡처
YTN 뉴스화면 캡처

안산시 상록구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상록구에 있는 유치원에서 구토와 설사, 복통 등 식중독 의심증상을 보이는 원생은 모두 99명으로 늘었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식중독 증상을 보여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는 원생은 31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원생은 용혈성요독증후군, 일명 '햄버거병'으로 의심되는 환자가 14명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신장 기능 등이 나빠진 5명은 투석 치료를 받고 있다.

경기도와 안산시 보건당국은 원생 184명과 교직원 18명 등 202명의 검체를 채취해 전수조사하고, 가족 58명과 식자재 납품업체 직원 3명 등 84명의 관련자에 대해서도 검사를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원생 42명과 교사 1명으로부터 장출혈성 대장균이 검출됐으며, 147명은 음성 판정이 나왔다. 96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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