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형국과 공모해 아동, 청소년 10여명에게 접근해 협박
2015년 소셜미디어에서 만난 아동과 성관계 혐의도 받아

경북지방경찰청은 아동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혐의(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안승진(25)의 이름과 얼굴을 공개했다. <사진=경북지방경찰청>

[뉴스엔뷰] 이른바 ‘n번방’의 또 다른 가해자 신상이 새롭게 공개됐다.

경북지방경찰청은 22일 아동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혐의(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안승진(25)의 이름과 얼굴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안승진은 ‘n번방’ 운영자 문형욱(24)과 함께 피해자를 협박했으며, 2015년 3월부터 1년간 소셜미디어를 이용해 아동·청소년 10여 명에게 접근해 신체 노출 영상을 전송받아 협박하는 방법 등으로 성 착취물을 제작한 혐의도 받고 있다. 더욱이 안승진은 2015년 한 아동과 성관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오는 23일 오후 2시쯤 안승진을 안동경찰서 유치장에서 대구지방검찰청 안동지청으로 송치할 때 마스크나 모자로 얼굴을 가리지 않고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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