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신라·롯데면세점이 다음 주부터 재고 면세품을 내수 시장에 푼다. 수입 명품을 반값에 가까운 가격에 살 수 있어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 = 뉴시스
사진 = 뉴시스

신라면세점은 자체 여행상품 중개 플랫폼인 '신라트립'을 통해 이르면 다음 주 후반부터 재고 면세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신라면세점 모바일 앱 첫 화면에서 '신라트립' 메뉴로 접속하거나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 후 접속하면 된다. 신라인터넷면세점 회원은 별도 회원 가입 없이 구매 할 수 있다. 추가 할인 쿠폰, 신라페이 즉시 할인, 에스 리워즈 적립 등 혜택도 있다.

참여 브랜드는 프라다·발렌시아가·몽클레어 등 명품과 투미·토리버치·마이클코어스 등 매스티지(masstige), 메종마르지엘라·아미·마르니·오프화이트 등 컨템포러리 등 40여개다. 품목은 지갑이나 가방, 선글라스 등 패션 잡화다.

판매 가격은 백화점 정상 가격 대비 30~50% 수준이다.

앞서 지난달 3일 신세계면세점은 판매 시작부터 접속자가 몰리며 판매 제품 중 93%6시간 만에 품절됐다.

롯데면세점도 '대한민국 동행 세일'이 시작하는 오는 26일부터 면세점 물건을 오프라인 판매한다.

롯데면세점은 명품관이 없는 백화점·아울렛 매장 8곳에서 명품 브랜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참여 브랜드는 10개다.

한편 관세청은 지난 4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직격탄을 맞아 경영난에 빠진 면세점 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보유 면세품 중 일부를 수입통관을 거쳐 한시적으로 내수 판매하는 것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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