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8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국회가 초당적으로 협력해 비상한 상황에 공동 대처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진 = 더불어민주당 제공
사진 = 더불어민주당 제공

이어 "북한의 비상식적 행동으로 인해 남북관계가 비상한 상황에 처해있다""그러나 미래통합당은 법사위만 고집하며 국회 보이콧을 이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래통합당은 국회 정상화의 결단을 내려주시기 바란다""합의와 번복을 반복하는 과거의 잘못된 관행으로 돌아가는 일은 결코 없다"고 강조했다.

또 김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대폭 양보해서 미래통합당은 7개 상임위 배분에 합의했다"면서 "발목잡기가 아니라면 미래통합당이 국회정상화에 협조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정쟁과 당리당략도 국가 비상상황 앞에서는 내려놓아야 한다. 2010년 연평도 포격사건 발생 당시, 야당이었던 민주당은 장외투쟁을 접고 국회 국방위와 외통위 소집을 요구했다"라면서 "또한 초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히고, 정부의 안보위기 대응을 지원했다. 이제 미래통합당의 차례다"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국가 안보와 국민 안전을 지키는 국회의 책임 앞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미래통합당에 공당으로서 국민을 위해 현명한 선택을 해주길 다시 한 번 당부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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