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추경 적시 집행 안 되면…경제성장률 0.1% 달성 어려워"

[뉴스엔뷰]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에 참석한 가운데 “3차 추경, 6월 내 당장 집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 참석해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 참석해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부총리는 이날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차 추경이 적시에 집행되지 않을 경우 역성장 가능성이 있나'는 질문에 "당연한 지적이다. 국회 원구성이 늦어지면서 행정부로서는 속이 타는 상황"이라며 "6월 달에 당장 집행돼야 한다. 3차 추경이 통과가 안되면 정부가 제시한 경제성장률 0.1%는 달성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만약 2차 웨이브가 오면 경제에도 심각하게 타격이 있을 것으로 본다. 그럴 가능성이 없도록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고 3차 추경에는 2차 확산세에 대비할 수 있는 9500억원 가량의 예산이 반영돼 있다"고 설명했다.

또 홍 부총리는 정일영 민주당 의원이 '2차 웨이브가 생기더라도 국가 채무비율은 문제가 없나'는 질문에 “2차 웨이브가 와선 안 되겠지만, 재정의 역할을 못하는 상황은 없을 거라고 본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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