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부터 판매예정, 이르면 20일부터 판매 시작

[뉴스엔뷰] 비말 차단용 마스크를 이달 말부터 대형마트에서 살 수 있을 전망이다.

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 대형마트는 비말 차단용 마스크를 긴급 확보해 이르면 20일부터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의료진이 14일 오전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교대를 위해 의료용 마스크를 벗고 있다.Ⓒ뉴시스
의료진이 14일 오전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교대를 위해 의료용 마스크를 벗고 있다.Ⓒ뉴시스

롯데마트 관계자는 "정확한 판매 시기와 물량은 협의 중"이라며 "일주일에 약 20만장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마트와 홈플러스도 현재 제조사와 협의해 판매 물량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비말 차단용 마스크는 지난 5일 마스크 제조업체 웰킵스 자체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를 시작한 이후 연일 완판되고 있다.

첫 날엔 접속자가 한꺼번에 몰려 서버가 다운되기도 했다. 이에 8일부터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로 판매 채널을 확장했는데도 품절 사태가 계속되고 있다.

이 마스크는 가격은 500원으로 저렴하고, KF(Korea Filter) 50~80% 수준으로 더워진 날씨에 숨쉬기 편하고 가볍다는 장점이 있어 인기다.

현재 웰킵스는 하루 20만장씩 판매하고 있으나 수요가 더 많은 상황이다.

현재 식품의약안전처에서 비말 차단용 마스크 제조 관련 의약외품 허가를 받은 업체는 웰킵스·건영크린텍·파인텍·케이엠 등 4곳이다.

업계에서는 "제조 물량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대형마트에서 판매를 한다 해도 안정적인 구매는 7월 초가 돼야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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