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정 대표자들이 한 달여 만에 다시 모인다.

15일 노동계에 따르면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는 18일 오후 6시 서울 종로구 총리공관에서 노··정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8차 목요대화'를 진행한다.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지난 달 20일 오후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 대표자회의가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리고 있다.Ⓒ뉴시스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지난 달 20일 오후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 대표자회의가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리고 있다.Ⓒ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위기 극복을 위해 실무 단계에서 노사가 좀처럼 이견을 좁히지 못하자 대표자급 회의를 통해 분위기 전환에 나서려는 것으로 보인다.

김명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김동명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만남은 지난달 20일 개최됐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노··정 대표자회의'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첫 회의 이후 노사정은 매주 2차례의 실무협의를 진행해왔으나 노사 간 입장차만 확인하는 수준에 머물러있다.

재계는 코로나19 위기를 고려해 노동자들이 임금 인상과 파업 등을 자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노동계는 정부 지원이 투입되는 기업에서 고용 유지를 보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실무자들은 지난 9~10일 서울 모처의 한 호텔에서 12일 워크숍을 열고 집중 논의를 진행했지만,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

노사정은 이달 말까지 초안 수준의 합의를 내겠다고 당초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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