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23일 중국인 8명 밀입국한 지점에서 약 15㎞ 떨어져

[뉴스엔뷰] 지난 달 23일 소형 보트를 이용 태안 해안으로 중국인 8명이 밀입국 한 지점에서 약 15떨어진 태안군 근흥면 마도 방파제 인근에서 또 고무보트가 발견됐다.

4일 오전 태안군 근흥면 마도 방파제 인근에서 발견된 고무보트(사진=태안해안경찰청)
4일 오전 태안군 근흥면 마도 방파제 인근에서 발견된 고무보트(사진=태안해안경찰청)

지난 번 소형 보트 발견일로 부터 10일 밖에 지나지 않은 시점이어서 태안 일대 서해안 경비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태양해안경찰서에 따르면 4일 오전 850분께 엔진이 장착된 정체불명의 고무보트가 태안군 근흥면 마도 방파제 인근에 56일 전부터 있었다는 주민의 신고로 군과 경찰이 출동했다.

발견된 회색 고무보트에는 구명조끼 2, 오일 3, 공구, 빵 봉지 등이 발견됐으며, 40마력 엔진이 장착 돼 있다.

현재 이 고무보트는 경찰이 다른 곳으로 옮긴 상태다. 마도 방파제는 소형 접안용이며 지금은 사용하지 않아 인적이 드문 곳으로 알려졌다.

군과 해경은 단순 유실된 보트인지, 중국인들의 밀입국 용도인지와 함께 대공 용의점이 있는지 등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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