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본회의를 일하는 국회로 나아가는 첫 걸음으로 삼겠다"

[뉴스엔뷰]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21대 개원국회 소집에 대해 "민주당은 하늘이 두 쪽 나도 내일 본회의를 열겠다"고 말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해 현안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 사진 = 뉴시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해 현안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 사진 = 뉴시스

김 원내대표는 4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어떤 장애도 새 국회를 향한 전진을 막지 못할 것"이라며 "민주당은 내일 본회의를 일하는 국회로 나아가는 첫 걸음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과거 관행이라는 이유로 국회가 장기간 공전했고 협치라는 이름으로 법이 무시됐다"면서 "야당은 여전히 과거의 잘못된 관행을 신줏단지처럼 모시지만 잘못된 관행을 혁파하고, 국회의 근본을 바꾸라고 국민은 명령하고 있다"고 야당을 압박했다.

그는 또 "G11(주요 11개국 회의) 초청으로 세계 리더 국가로 나아가기 위한 발걸음도 바빠지고 있다. 입법과 예산으로 대한민국이 세계를 선도하게 기틀을 세워야 한다""K방역에 이어 국민에게 자긍심을 줄 수 있는 K국회를 만들어야 한다. 그것이 21대 국회가 나아갈 방향이고 국민에게 인정받을 일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3차 추가경정예산안 제출에 대해서는 "경제에 온기를 불어넣고 민생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대규모 추경이 필요하다""3차 추경은 3분기에 효과가 발휘되어야만 경기를 반등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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