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금요일 판매 시작, 가격은 500원 정도

[뉴스엔뷰] 이번 주말부터 비말차단용 마스크 구매가 가능해진다.

가격도 공적마스크의 3분의1 수준인 50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마스크를 착용한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뉴시스
마스크를 착용한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뉴시스

온라인 판매를 시작으로 이달 중으로 약국이나 마트에서도 구매가 가능해 진다.

성능은 KF55에서 KF80사이 수준이다.

이번 비말차단용 마스크 판매는 정부가 여름철을 맞아 호흡이 좀 더 용이하면서도 비말(침방울)을 차단할 수 있는 마스크를 허가하면서 가능해졌다.

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따르면 식약처는 기존 수술용, 보건용에 이어 비말차단용을 의약외품 마스크에 추가하는 내용을 담은 '마스크 및 손소독제 긴급수급조정조치' 고시를 지난 1일 시행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비말차단용 마스크는 일상생활에서 비말감염을 예방하고 기존의 수술용 마스크와 유사한 입자 차단 능력을 갖고 있다""수술용 마스크가 KF기준으로 평균 55~80% 수준의 입자 차단 능력을 갖고 있는데, 비말차단용 마스크도 이 정도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식약처는 비말차단용 마스크가 시중에 판매되면 급등했던 치과용·수술용 마스크 가격은 다시 안정세를 찾을 것으로 보고있다.

관계자는 "앞으로 더운 날씨가 예상되고, 국민적 수요가 많은 만큼 침방울차단용 마스크는 공적 마스크로 흡수 판매하지 않고 민간에서 자동적으로 유통될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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