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오후 청와대에서 육··공군 중장 진급자 16명으로부터 보직 및 진급 신고를 받는다.

지난달 15일 예정됐던 신고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연기되어 이날 진행된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해 4월15일 청와대 본관에서 군 장성 진급보직 신고자들의 경례를 받고 있다.(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해 4월15일 청와대 본관에서 군 장성 진급보직 신고자들의 경례를 받고 있다.(사진=청와대 제공)

이날 신고 대상자는 박주경 육군군수사령관 등 11, 이종호 해군작전사령관 등 2, 김준식 공군참모차장 등 3명 등 육··3군 중장 진급자 16명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하반기 군 장성 인사에서 소장에서 중장으로 진급한 12명과 올해 상반기 중장 진급자 4명 등 16명의 장성에게 '수치(綬幟·끈으로 된 깃발)'를 수여한다.

··3군 준장 진급자에게는 호국·통일·번영의 의미를 담고 있는 삼정검(三精劍)이 주어진다. 중장 진급자부터는 보직·계급·대통령 이름이 새겨진 수치를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이 직접 달아준다.

대통령이 수치를 직접 달아주는 데에는 진급 축하와 함께 무거운 책임감으로 국가와 국민을 바라보고 헌신해 달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이전 정부까지는 대통령이 중장 진급자에게만 수치를 수여했으나 현 정부 들어 준장 진급자를 위한 삼정검 수여식 행사를 별도로 진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국방부에서 정경두 국방부 장관, 박한기 합참의장, 서욱 육군참모총장, 원인철 공군참모총장, 부석종 해군참모총장이 참석한다.

청와대에서는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김외숙 인사수석, 김유근 국가안보실 1차장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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