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측 "상황 파악중"...사고원인 알려지지 않아

서울 중구 LG서울역빌딩.ⓒ뉴시스
서울 중구 LG서울역빌딩.ⓒ뉴시스

[뉴스엔뷰] 서울 중구 서울역 부근 LG전자 건물에서 직원이 투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따르면 이곳 직원 A씨가 이날 오후 12시 34분쯤 서울 중구 LG서울역빌딩에서 투신해 사망했다. 정확한 투신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와 관련 LG전자 측은 "상황을 파악중"이라며 "경찰이 조사를 하고 있으니 조사에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가 투신한 17층은 공실이었고, 인근에서 커피를 마시던 목격자가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유서는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경찰은 A씨가 수년 전부터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는 주변 진술에 따라 이번 사건과 연관성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확보해 구체적인 동기를 파악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 15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LG 서울역 빌딩의 LG전자 한국영업본부와 LG전자 업무 관련 클라우드 시스템이 소재한 상암IT센터 LG CNS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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