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 만에 10명대...해외유입 3명, 사망자 1명

ⓒ뉴시스 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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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16명 늘어 나흘 만에 20명대에서 10명대로 내려갔다. 다만 지역사회 감염 사례가 13명으로 엿새째 두자릿수로 집계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5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1만120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0시 이후 자정까지 진단 검사 결과가 나온 7392명 중 16명은 양성, 7376명은 음성으로 판명됐다.

일요일이었던 24일 하루 의심 환자 신고 건수는 6148건이었다.

오전 0시를 기준으로 4월18일(18명)부터 20명 미만으로 줄었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5월6일 2명까지 감소했지만 그날 경기 용인시 66번째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이태원 클럽 등을 중심으로 확진자 수가 늘기 시작했다.

7일까지 한자릿수(4명)였던 일일 신규 환자 수는 8~9일 이틀간 10명대(12→18명), 10~11일 이틀간 30명대(34→35명)까지 늘어난 이후 12~15일 나흘간 20명대(27→26→29→27명)를 기록했다.

이후 16~19일까지 나흘간 19→13→15→13명 등으로 10명대였으며 20일 30명대(32명)로 올라갔다가 21일에는 10명대(12명)로 다시 내려갔으나 22~24일 20→23→25명 등 3일간 20명대였으나 이날 16명으로 4일 만에 10명대로 집계됐다.

지역사회 감염 사례는 13명으로 20일부터 엿새째 두자릿수(24→10→11→19→17→13명)였다. 지역별로 서울에서 가장 많은 6명이 확인됐고 경기 4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에서만 11명이 보고됐다. 여기에 대구 1명, 경북 1명 등 대구·경북에서 2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나머지 3명은 해외 입국 확진자였으며 검역을 통과한 이후 경기에서 2명 확인됐고 다른 1명은 입국 검역 과정에서 신고됐다.

연령별로 보면 50대가 5명으로 가장 많았고 20대와 30대가 3명씩 확인됐다. 40대와 60대는 각각 2명이었으며 10~19세 환자도 1명 보고됐다.

기존 확진자 가운데 13명이 추가로 완치 판정을 받아 총 1만226명이 격리 해제돼 완치율은 91.3%를 기록했다.

사망자는 1명 추가로 발생해 267명으로 늘었고 치명률은 2.38%다. 치명률은 고령일수록 높아 80세 이상이 26.27%였으며 70대 10.99%, 60대 2.83%, 50대 0.75%, 40대 0.20%, 30대 0.16% 등이었다.

이틀째 신규 환자가 완치 환자보다 많아 현재 격리돼 치료를 받는 환자는 713명으로 하루 사이 2명 늘었다. 정부는 치료 중인 환자가 1000명 이하일 경우 안정적으로 치료체계를 운영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지금까지 의심 환자로 신고된 사람은 총 82만6437명이었다. 확진 환자를 제외하고 1만9089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며 79만6142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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