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재용 부회장이 중국 출장 중 현장점검에 나선 모습.ⓒ삼성전자.
삼성 이재용 부회장이 중국 출장 중 현장점검에 나선 모습.ⓒ삼성전자.

[뉴스엔뷰] 삼성전자가 중국 산시성 시안(西安) 반도체 공장에 증설 업무 관련 인력 300명을 추가 파견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박3일간 출장을 다녀온지 사흘 만에 대규모 인원을 파견해 증설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2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에 파견되는 300여명의 인력은 시안 2공장 증설 업무를 담당하는 본사와 협력업체 직원들로 이 부회장과 마찬가지로 한중 간 '기업인 신속통로 제도'를 이용, 이날 오전 인천공항에서 전세기를 통해 출국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22일에도 이곳에 반도체 기술진 200여명을 급파한 적이 있지만, 신속통로 제도를 통한 직원 파견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의 유일한 해외 메모리 생산 기지인 시안 공장은 스마트폰, PC, 서버 등에서 데이터 저장장치로 활용되는 낸드플래시 메모리를 양산한다.

시안 공장은 2012년 1기 기공식을 시작으로 2013년 전자연구소 설립, 2014년 1세대 V-NAND 양산 및 2015년 후공정 라인 완공, 2018년 2기 증설까지 꾸준한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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