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정부·여당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기부운동을 벌이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의원 가운데 '소비'로 지역사회를 돕자는 제안이 처음 나와 눈길을 끈다.

사진 = 뉴시스
사진 = 뉴시스

4선 노웅래 의원은 14일 페이스북을 통해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및 지급이 시작됐다. '소비냐, 기부냐' 헛갈린다는 일부 언론 보도도 있다"며 "그러나 소비도, 기부도 모두 애국"이라고 말했다.

지난 11일 긴급재난지원금 온라인 접수를 시작한 후 문재인 대통령을 시작으로 이해찬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 등 정부·여당에선 긴급재난지원금 릴레이 기부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민주당 소속 최문순 강원지사는 긴급재난지원금을 기부하는 대신 소비해 지역경제를 살리자는 캠페인을 해 대조를 이뤘다.

노 의원은 "지역사회를 살리자고 지급하는 것이고, 또 국가 재정을 생각해 기부하겠다는 것도 애국"이라며 "싸우고 고민하실 필요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당히 신청하시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과감하게 소비하면 어떨까"라며 "아울러 재정 당국 및 자치단체에서는 신청 및 지급, 사용에서 발생된 몇 가지 문제들을 속히 시정하면 더욱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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