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리 치료 924명...사망자 2명 늘어 26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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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사이 19명 늘어 1만1037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일주일 만에 10명대로 내려 앉았다.

신규 확진자 19명 중 9명이 지역사회에서 나왔다.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들을 중심으로 발생한 집단감염의 여파다.

다만 지역발생 사례는 지난 8일 이후 8일 만에 한 자릿수로 떨어져 다소 주춤해진 모양새지만 2~3차는 물론 4차감염 사례도 나오고 있어 아직은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사망자는 2명 늘어 262명이다. 치명률은 2.37%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6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만1037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0시 1만1018명에 비해 19명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 19명 중 9명이 국내에서 발생한 지역사회 감염 사례였다. 서울이 5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 2명, 대구 1명, 충북 1명이다.

다만 지난 8일 1명 이후 8일 만에 지역사회 감염 사례가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

나머지 10명은 해외 유입 사례다. 공항 검역 과정에서 8명, 무증상 입국후 뒤늦게 경기 지역에서 2명이 각각 발견됐다.

누적 사망자 수는 총 262명이다. 전날 대비 2명 늘었다.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2.37%였다. 남성이 2.99%, 여성이 1.94%다. 연령대별로는 80세 이상 25.92%, 70대 10.78%, 60대 2.79%, 50대 0.76%, 40대 0.21%, 30대 0.17% 순이다.

완치해 격리해제 된 확진자는 30명 늘어 총 9851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수보다 격리해제자 수가 더 많아 격리 치료를 받는 확진자는 924명으로 13명 감소했다.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인원은 총 71만1265명이다. 하루 새 1만5411명 늘었다. 정부가 4월 24일부터 5월 6일까지 서울 이태원 일대 유흥시설을 방문한 경우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익명검사를 지원하면서 검사량이 늘어난 영향이다.

현재 검사 중인 인원은 1만884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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