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0시 기준...누적 확진자 1만1018명

ⓒ뉴시스 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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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27명 늘었다. 이 가운데 22명은 지역사회 감염 사례로 서울 용산 이태원 일대 클럽과 주점발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5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만1018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0시 1만991명 대비 27명 증가했다.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59명이 격리 해제됐다.

신규 확진자 27명 중 22명이 지역사회 감염 사례로 잠정 집계됐다. 서울이 14명으로 가장 많았고 인천 4명, 대구 3명, 경기 1명 등이었다.

나머지 5명은 해외 입국 확진자로 입국 검역에선 1명 확인됐고 경기 2명, 인천 1명, 전남 1명 등은 검역 통과 후 지역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금까지 해외 유입 사례로 분류된 확진자는 총 1150명이며 내국인이 89.8%를 차지했다. 입국 검역 과정에서 482명, 668명은 입국 이후 지역사회에서 확인됐다.

신규 확진자들의 나이대는 20대가 10명으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5명, 10~19세가 3명, 9세 이하 2명, 40대 2명, 60대 2명, 70대 2명, 50대 1명 등이다. 80세 이상 신규 환자는 없었다.

전날 0시 이후 자정까지 의심 환자 신고는 1만5263건이었으며 검사 결과가 나온 27명은 양성, 1만6083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검사 중인 의심 환자는 847명 줄었다.

정부가 4월24일부터 5월6일까지 서울 이태원 소재 클럽·주점 등을 방문한 경우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진단검사를 지원하면서 하루 의심 환자 신고 이후 진단검사 건수가 크게 늘었다.

검사일을 기준으로 10일 4606건이었던 검사 건수는 서울시가 익명검사를 실시한 11일 1만2398건으로 급증했고 12일 1만5030건에 이어 익명검사가 전국으로 확대된 13일에는 1만5564건까지 증가했다.

이어 14일 하루 동안에도 1만5263건 검사가 이뤄져 3일째 1만5000건 이상 검사가 진행됐다.

사망자는 추가로 발생하지 않아 전날과 같은 260명이었으며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59명 증가한 9821명으로 완치율은 89.1%다. 이로써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937명까지 줄었다.

지금까지 의심 환자로 신고된 사람은 총 72만6747명이다. 이 가운데 확진자를 제외하고 1만9875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며 69만5854명은 음성으로 판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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