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n번방' 최초 개설자인 '갓갓'이 대구에서 발생한 '여고생 성폭행' 사건을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 = 뉴시스
사진 = 뉴시스

13일 경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문모(갓갓)씨가 201812월 대구에서 발생한 여고생 성폭행 사건을 자신이 지시한 것이라고 자백했다"고 밝혔다.

대구 여고생 성폭행 사건은 20A씨가 성명불상자의 지시를 받고 SNS를 통해 만난 17세 여성을 대형마트 주차장, 모텔 등에서 성폭행하고 그 영상을 촬영한 사건이다.

A씨는 피해 여고생 가족의 고소로 경찰에 붙잡혔다.

그러나 경찰은 A씨와 지시를 내린 성명불상자와 대화를 주고받은 메신저가 일본에 본사를 두고 있어 단서를 추적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A씨는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 받고, 원심의 형량이 너무 무겁다며 항소했으나 재판부는 이를 기각하고 원심과 같은 징역 3년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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