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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삼성·현대차·SK·LG·롯데 등 재계 5대 기업 임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을 기부할 것으로 보인다.

소득 상위 30%에 해당하는 계층은 지원금을 받지 말자는 정부 독려에 자발적으로 동참하자는 모습이다.

12일 재계에 따르면, 5대 그룹 계열사 임원들은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하지 않는 방식으로 기부를 할 것으로 전해졌다.

우선 삼성그룹은 전 계열사 사장단과 임원들이 '공개 캠페인'에 나섰다. 강제성은 없지만 내부적으로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자발적인 동참이 이뤄졌다.

다른 기업들은 회사에서 재난지원금을 기부하라고 방침을 정하진 않았지만 임원 사이에서 자발적인 참여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 관계자는 "고액 연봉을 받는 대기업 임원들은 지원금 수령을 자제하자는 분위기"며 "5대 그룹 협의체가 캠페인 참여 여부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단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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