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속 거리두기 전환된 가운데 대한약사회는 7일 대국민 안내문을 통해 "날씨가 덥고 장시간 마스크 착용이 필요한 경우 KF80 마스크 사용을 권장한다"고 발표했다.

약사회는 "더운 여름날씨 때문에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불편이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마스크 미착용 사례도 증가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더운 날씨, 일상 업무, 활동 중에 효과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하기 위해선 개인별·상황별로 KF94, KF80, 면마스크, 덴탈마스크 등을 선택적으로 사용하는 게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특히 KF94와 KF80은 미세먼지 차단 효과에 따른 구분일 뿐, 비말(침방울)을 통한 감염 전파 상황에선 큰 차이가 없다고 주지했다.

약사회는 "일반인이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경우 KF80 사용으로 감염예방 목적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고 오히려 호흡하기 쉬워 장시간 착용 시에는 KF80이 적합하다"고 했다.

이어 "KF94 마스크를 사용해야만 감염 예방 효과가 있다는 것은 KF의 기준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마스크 착용에 더해 기침 예절을 지키고 비누로 자주 손을 씻는 개인 위생을 지켜달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