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경기도 '이천 물류창고 화재' 발화 지점과 발화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63차 합동감식을 실시한다.

경기 이천시 물류창고 공사장 화재현장에서 6일 오후 경찰과 소방당국,국과수 등 관계자들이 3차 합동감식을 하고 있다. / 사진 = 뉴시스
경기 이천시 물류창고 공사장 화재현장에서 6일 오후 경찰과 소방당국,국과수 등 관계자들이 3차 합동감식을 하고 있다. / 사진 = 뉴시스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 40여명은 이날 오후 110분부터 이천시 모가면 물류창고 공사장 화재 현장에서 3차 합동 현장감식에 들어갔다.

현장 감식은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하부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발화 지점을 추적하기 위해 연소 패턴과 각 공정 작업 부위를 확인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29일 이천시 모가면 소고리 물류창고 공사장 지하 2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현장 근로자 38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

화재는 물류창고 지하 2층 우레탄 도포 작업 중 원인미상의 폭발이 발생하면서 불길이 순식간에 확대됐고, 이 과정에서 대량의 유독가스가 분출해 인명 피해가 컸다.

한편 정부는 경기도 이천 물류센터 원청 시공사 건우가 시공 중인 물류·냉동 창고 건설 현장 3개소에 대한 특별감독을 실시한다. 또 이 같은 참사를 막기 위해 전국 물류·냉동 창고 340여개소에 대한 긴급 점검에도 나선다.

 

저작권자 © 뉴스엔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