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생산 기지 재가동

삼성전자 멕시코 티후아나 TV공장.ⓒ삼성전자
삼성전자 멕시코 티후아나 TV공장.ⓒ삼성전자

[뉴스엔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멈춰섰던 우리 기업의 해외공장이 다시금 정상화 수순을 밟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가동을 중단했던 폴란드 가전 공장, 슬로바키아 TV 공장, 헝가리 TV 공장, 러시아 칼루가 가전 공장, 브라질 캄피나스 스마트폰 공장, 마나우스 스마트폰·TV 공장 등의 가동을 재개했다.

LG전자도 지난달 미국 테네시 세탁기 공장, 폴란드 브로츠와프 가전 공장 등이 재가동에 돌입했다.

LG전자의 미국 디트로이트 자동차부품 공장, 러시아 루자 TV·가전 공장도 각국 정부의 조치 연장이 없는 한 이번 주 내 가동을 정상화할 것으로 보인다.

또 러시아 루자 공장의 재가동을 위해 현지 정부와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회사는 멕시코 정부와도 현지 공장의 재가동을 위해서도 여전히 협의 중이다.

삼성전자는 멕시코 티후아나에 TV 공장, 케레타로에 가전 공장을 두고 있다. LG전자도 레이노사와 멕시칼리에 TV 공장, 몬테레이에 가전 공장이 있다.

주요 생산 거점인 인도 현지 공장의 가동 재개 일정은 아직 불투명하다.

인도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 봉쇄령(Lock Down)을 오는 17일까지로 한 차례 더 연장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인도에 노이다 스마트폰 공장과 첸나이 가전 공장을, LG전자는 노이다 가전 공장과 푸네 TV 공장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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