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지역발생 3명…사망자 8일만에 '0명'

ⓒ뉴시스 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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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13명이며 10명은 해외 입국자였, 3명은 대구에서 지역 사회 감염 사례로 집계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만793명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해외 입국 확진자는 1091명이며 90.5%가 내국인이다.

확진자 가운데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격리 해제된 완치자는 60명 늘어 총 9183명으로 완치율이 85%를 넘어섰다.

전날 0시 이후 하루 동안 의심 환자 3411명이 신고됐으며 검사 결과가 나온 사람 중 1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금까지 검사 결과가 나온 62만2385명 중 누적 확진률은 1.7%다.

확진 판정을 받은 지역별로 보면 검역이 5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구 4명, 서울과 경기 2명이었다.

신규 확진자 13명 중 지역 사회 내 감염 사례는 3명으로 모두 대구에서 확인돼 역학 조사가 진행 중이다.

대구시에 따르면 80대 여성이 노인 일자리 사업 신청자 전수 조사 검사에서 무증상 상태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여기에 지난달 27일부터 몸살, 근육통 등 증상이 있던 70대 여성이 이달 1일 선별진료소에서 받은 검사에서 양성으로 판명됐다.

다른 1명은 경북 경산시가 주소지로 영남대학교병원에서 확진돼 현재 입원 치료 중이다.

입국 검역에서 확인된 5명을 포함해 10명은 해외 입국자로 지역에서 확인된 사례는 서울 2명, 경기 2명, 대구 1명 등이었다.

해외 입국 확진자가 방문한 지역은 미국 등 미주가 473명으로 가장 많았고 유럽 462명, 중국 외 아시아 133명, 중국 19명, 아프리카 3명, 호주 1명 등이다.

기존 확진자 가운데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은 건 지난달 24~25일 이후 8일 만이다.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된 환자는 60명 늘어 총 9183명으로 완치율은 85.1%다.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1360명이다.

의심 환자로 신고된 사람은 총 63만973명이다. 확진자를 제외하고 8588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며 61만1592명은 음성으로 판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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