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치자 총 9072명…8685명 코로나19 검사 중

 

ⓒ뉴시스 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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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사이 9명 늘어 1만774명이 됐다. 대부분 해외유입으로 국내 자체 확진자는 1명에 불과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만774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1만765명에서 9명 증가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9일(9명)과 30일(4명)에 이어 사흘째 한 자릿수를 유지했다.

지난달 18일(18명) 10명대로 줄어든 뒤 19일부터 이날까지 2주(14일)째 10명 안팎을 유지하고 있는 셈이다.

신규 확진자 9명 중 8명이 해외 유입 사례였다. 미주지역이 3명, 인도 2명, 일본 2명, 유럽 1명 등이다. 이 가운데 4명이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진됐다.

나머지 4명은 무증상 상태에서 자가격리를 하던 중 확진된 사례다. 해당 지역은 모두 수도권(경기 2명, 서울 1명, 인천 1명)이다.

전체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총 1073명으로 늘어났다. 내국인이 90.6%를 차지한다. 공항 검역 과정에서 450명, 지역사회에서 623명 확인됐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지역사회로 와서 확진된 사례 통계를 살펴보면 70% 이상은 (귀국 후)3일 이내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신규 확진자 1명은 경북 예천에서 발생했다. 이 확진자는 지난 4월9일 확인된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확진환자와 관련된 환자로, 4월9일 초발환자 확인 후 현재까지 41명이 확진됐다.

1일 확인된 확진자는 긴급돌봄교사에게 감염된 소아의 부모인데, 이 소아의 가족 4명이 모두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지역별 누적 확진자 수는 대구 6852명, 경북 1366명이다. 경기 678명, 서울 634명, 인천 94명이다.

이밖에 충남 143명, 부산 137명, 경남 117명, 강원 53명, 세종 46명, 충북 45명, 울산 43명, 대전 40명, 광주 30명, 전북 18명, 전남 15명, 제주 13명 순이었다.

국내 인구 10만명당 코로나19 발생률은 20.78명이다.

사망자는 전날 대비 1명이 늘어 총 248명이다.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2.30%였다.

완치해 격리해제 된 확진자는 13명 늘어 총 9072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수보다 격리해제자 수가 더 많아 격리 치료를 받는 확진자는 1454명으로 5명 감소했다.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인원은 총 60만3610명이다. 현재 8685명은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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