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유관기관 합동으로 "발화 원인 찾는다"

경기 이천시 모가면의 한 물류창고 공사장 화재 현장에서 경찰과 소방당국,국과수 등 관계자들이 합동 감식을 위해 현장으로 들어가고있다.ⓒ뉴시스
경기 이천시 모가면의 한 물류창고 공사장 화재 현장에서 경찰과 소방당국,국과수 등 관계자들이 합동 감식을 위해 현장으로 들어가고있다.ⓒ뉴시스

[뉴스엔뷰] 경찰, 소방, 국립과학소방연구원 등 7개 유관기관이 근로자의 날인 1일 48명의 사상자를 낸 이천 물류창고 공사장 화재 발화 원인 등을 밝히기 위해 2차 합동 현장감식에 나섰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경기도소방재난본부,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 45명은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이천시 모가면 소기리 화재 현장에서 합동감식에 들어갔다.

합동감식은 발화 지점과 발화 원인을 찾기 위해 진행된다.

감식단은 전날 진행된 1차 합동감식에 이어 지하 2층에 쌓여 있는 화재 잔해물 발굴 작업을 하고 있다.

1차 합동감식은 전날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6시간30분 동안 진행됐다. 지하 1~2층 등 건물 내부를 육안으로 관찰하고, 지하 2층에 쌓여 있는 잔해물 발굴 작업을 했다.

한편, 불은 4월29일 오후 1시30분 이천시 모가면 소고리 물류창고 공사장 지하 2층에서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인력 410명과 헬기 3대 등 장비 90대를 동원해 5시간 만인 오후 6시 42분쯤 불을 껐다.

이 불로 현장 근로자 38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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