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5일까지 완화된 거리두기 '황금 연휴' 주목

부처님오신날인 30일 오전 대구 동구 도학동 팔공총림 동화사를 찾은 불자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며 줄 서 있다. ⓒ뉴시스
부처님오신날인 30일 오전 대구 동구 도학동 팔공총림 동화사를 찾은 불자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며 줄 서 있다. ⓒ뉴시스

[뉴스엔뷰] 정부가 주말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수칙이 잘 이행되고 있는지 확인한 후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여부를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30일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주말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이행 여부 등) 이러한 부분에 대한 검토를 거쳐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반장은 "사회적 거리두기와 관해 지난주 (이행 정도는) 계속해서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9일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도를 완화하되 다음달 5일까지 16일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30일부터 최장 6일동안 이어지는 황금연휴 기간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 이행 상황을 평가해 생활방역 전환 여부 등이 결정될 전망이다.

정부는 연휴를 앞두고 전국 2만3574여개 업소에서 방역 수칙이 잘 준수되고 있는지 확인했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등 업소 954곳(4%)이 방역수칙을 잘 지키지 않아 행정지도 조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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