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2012억원, 당기순익 468억원

동아에스티 사옥 전경.ⓒ동아에스티
동아에스티 사옥 전경.ⓒ동아에스티

[뉴스엔뷰] 동아에스티는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 2012억1700만 원, 영업이익 529억8600만 원, 당기순이익 468억700만 원을 기록했다고 29일 잠정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1.1%, 158.5%, 109.6% 씩 증가한 수치다.

이번 1분기 매출에 대해 회사측은 ETC(전문의약품), 해외수출, 의료기기·진단 전 부문의 고른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TC 부문은 3개월 판매업무정지 처분에 따른 제품의 추가물량이 유통업체로 사전 공급되면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또 주력제품인 슈가논(에이치케이이노엔)과 모티리톤(일동제약)은 판매제휴 효과를 보고, 그로트로핀은 추가 임상을 통해 사용의 편의성 개선과 적응증 확대에 따른 경쟁력 상승했다고 전했다.

바르는 손발톱무좀치료제 전문의약품인 주블리아는 우수한 효과와 안전성으로, 스티렌과 가스터(일동제약)는 라니티딘 이슈와 판매제휴 효과로 매출이 확대됐다고 봤다.

해외수출 부문의 경우 캔박카스와 결핵치료제 크로세린, 싸이크로세린(원료) 등의 매출 성장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으며 의료기기·진단 부문은 신제품 도입과 감염관리 제품의 매출 성장에 따라 전년대비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ETC 부문의 큰 폭 성장과 판관비 감소, 생산원가율 하락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큰 폭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외환 평가 차익도 반영됐다.

동아에스티 R&D부문은 현재 △파킨슨병치료제 DA-9805가 미국 임상2a상 완료 △과민성방광치료제 DA-8010은 국내 임상2상 완료 △주1회 패치형 치매치료제 DA-5207은 국내 임상1a상 완료 및 인도 임상1상 진행 △당뇨병치료제 DA-1241은 미국 임상1b상 진행 △면역항암제 DA-4501은 후보물질 선정 중이다.

당뇨병치료제 DA-1229(슈가논)는 지난해 3월 인도, 올해 2월 러시아에 발매됐다. 브라질에선 허가 신청 완료했고 나머지 중남미 17개국서 허가 진행중이다.

대동맥판막석회화증치료제로 개발 위해 티와이바이오와 티와이레드(JV) 설립하고 국내 임상2상 진행하고 있다.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아스트라제네카, ABL바이오, 대구첨복재단과 면역항암제 공동연구 진행 중이며, KIST로부터 치매치료제 선도물질을 기술이전 받아 공동연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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