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째 20명 이하...인천·경북 각 1명씩 2명 지역사회 감염 발생

ⓒ뉴시스 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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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100일째인 28일 0시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14명 늘어난 1만752명이 됐다.

지금까지 60만명에 가까운 의심 환자가 검사를 받아 1.8%가 양성으로 확진됐다.

월요일인 27일 하루 검사 건수가 반영되면서 26일보다 2배 많은 검사가 이뤄진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도 사흘간 10명에서 14명으로 늘었다. 11일째 20명 이하로 집계되고 있다.

새로 확인된 환자 14명 중 12명이 해외 유입 사례로 확인됐는데, 인천에선 8일 만에 확진자 가족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경북에서도 지역사회 발생 사례가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8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만752명이라고 밝혔다.

27일 0시 이후 하루 동안 의심 환자 6854명에 대한 검사 결과,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국내 첫 환자 발생 이후 59만9311건에 대한 검사 결과가 나와 누적 확진률은 1.8%다.

신규 확진자 14명 중 12명(검역 3명 포함)이 해외 유입으로 확인되면서 국내 누적 해외 유입 사례는 총 1056명이 됐다.

이중 내국인이 91.1%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미주 460명, 유럽 454명, 중국 외 아시아 121명, 중국 17명, 아프리카 3명, 호주 1명 등이다.

확진자가 확인된 지역별로 보면 3일 만에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이 4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3명, 검역 3명, 대구 2명, 인천과 경북 각 1명 등이다.

지역사회 발생 사례 2명 중 1명은 20일 이후 8일 만에 확진자가 발생한 인천에서 확진자 가족인 60대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기존 확진자 가운데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된 환자는 90명 늘어 총 8854명으로 완치율은 82.4%다. 사망자는 1명 증가해 총 244명이다.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1654명이다.

지금까지 의심 환자로 신고된 사람은 총 60만8514명이다. 확진자를 제외하고 9203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며 58만8559명은 음성으로 판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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