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본 24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발생현황
대구 2명, 경북·부산·경기·검역서 각 1명

23일 오전 코로나19 중증환자들이 입원 중인 경북대병원 집중치료실에서 간호사들이 환자를 돌보고 있다. 국가지정음압치료병실이 자리한 경북대병원에는 코로나19 중증환자 25명이 입원 중이며 이들을 치료하기 위해 간호사 203명이 투입돼 24시간 3교대로 근무 중이다.ⓒ뉴시스
23일 오전 코로나19 중증환자들이 입원 중인 경북대병원 집중치료실에서 간호사들이 환자를 돌보고 있다. 국가지정음압치료병실이 자리한 경북대병원에는 코로나19 중증환자 25명이 입원 중이며 이들을 치료하기 위해 간호사 203명이 투입돼 24시간 3교대로 근무 중이다.ⓒ뉴시스

[뉴스엔뷰]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망자가 39일만에 '0명'을 기록했다. 신규확진자는 6명 늘어 국내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만708명이 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4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만708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0시 이후 하루 동안 의심 환자 5549명에 대한 검사가 이뤄져 그중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규 확진자 중 2명은 대구에서 발생했고 부산, 경기, 경북, 입국 검역에서 각 1명씩 확인됐다.

신고 내용을 보면 검역에서 확인된 1명과 부산 확진자 1명 등 2명을 제외한 4명(대구 2명, 경기 1명)이 지역 발생 사례로 잠정 집계됐다.

특히 괄목할만한 것은 기존 확진자 가운데 사망자는 한명도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지난 3월15일 0시부터 16일 0시까지 한명의 사망자도 나오지 않은 이후 39일 만이다.

치명률은 2.24%로 전날과 같았다. 연령별로 보면 80세 이상이 전날 23.55%에서 23.51%로 소폭 하락했으며 70대 10.03%, 60대 2.60%, 50대 0.77%, 40대 0.21%, 30대 0.18% 등이다.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 해제된 환자는 8501명으로 완치율은 80%에 육박하는 79.4%다.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확진자는 1967명으로 2000명 아래로 떨어졌다.

지금까지 의심 환자로 신고돼 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58만9520명이다. 확진자를 제외하고 9600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며 56만9212명은 음성으로 판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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