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무급 휴직 중이던 국내 한 항공사의 조종사가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2일 경기 고양시의 한 아파트 욕실에서 50A씨가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것을 부인이 발견해 신고했다.

119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A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A씨는 항공사 조종사로 근무하다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무급 휴직 중이었으며, 승진과 주식투자 등의 문제로 고민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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