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 4개 대회는 무관중”

임성재가 지난 3월 1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팜 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챔피언스 코스에서 막을 내린 미프로골프(PGA) 투어 혼다 클래식에서 우승 후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있다.ⓒ뉴시스
임성재가 지난 3월 1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팜 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챔피언스 코스에서 막을 내린 미프로골프(PGA) 투어 혼다 클래식에서 우승 후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있다.ⓒ뉴시스

[뉴스엔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멈춰버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시작 날짜를 정했다.

PGA투어는 16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재조정된 시즌 일정을 발표했다. 지난달 12일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의 중도 취소 이후 중단에 돌입한 PGA투어는 6월8일 찰스 슈왑 챌린지를 통해 재개된다. 원래 이 시기 개최 예정이던 RBC 캐나다 오픈은 취소됐다.

찰스 슈왑 챌린지는 당초 5월18일 열릴 계획이었지만 PGA 투어는 건강과 안전 문제를 고려해 3주 연기했다.

PGA 투어는 또 5월 중순부터 6월8일 사이로 계획됐던 찰스 슈왑 챌린지, 로켓 모기지 클래식, 메모리얼 토너먼트를 순연하면서 각 대회 참가선수 규모를 기존 120명에서 144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재개 후 첫 4개 대회는 무관중으로 열린다. PGA 투어는 코로나19 확산세를 지켜보며 추가 연장 여부를 검토할 생각이다.

지금까지 22개 대회를 소화한 PGA투어는 총 36개 대회로 올 시즌을 마무리한다. 9월7일 투어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를 통해 2020년 페덱스컵 챔피언이 결정된다.

PGA투어는 2020~2021시즌 초반 일정도 함께 발표했다. 새 시즌은 2019~2020시즌 종료 1주일 뒤 곧장 진행된다. 미뤄진 US오픈과 마스터스는 2020~2021시즌에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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