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국민소통수석...동아일보 기자, 네이버 부사장 출신

윤영찬 당선인. ⓒ뉴시스
윤영찬 당선인. ⓒ뉴시스

[뉴스엔뷰] 문재인 정부 초대 국민소통수석비서관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윤영찬 후보가 미래통합당 4선의 중진 신상진 의원을 누르고 성남시 중원구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윤 당선인은 지난해 1월 8일 국민소통수석에서 물러난 뒤 같은 해 4월 15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윤 당선인은 동아일보 기자 출신 언론인으로 같은 기자 출신이자 문재인 대선 캠프에 함께 일했던 조신(전 한국일보·지역위원장)예비후보와의 경선에서 승리, 후보가 됐다.

종로에서 당선된 이낙연 전 국무총리, 광명을에서 당선된 양기대 전 광명시장과 함께 '동아 3인방'으로 불리기도 한다.

이번 선거에서는 상대가 5선에 도전한 통합당 신상진 의원을 상대로 중원구의 발전과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완성할 능력있는 후보라는 점,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지식과 다양한 국정참여 경험을 갖춘 문재인 대통령의 핵심참모라는 점을 내세웠다.

윤 당선인은 "중원구민들의 승리다. 이 지역의 잃어버린 성장동력을 다시 가동시키기 위해 성남하이테크밸리를 노후화된 제조업 중심의 산업단지에서 첨단 IT 중심의 미래형 산업단지로 성장시켜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원도심 지역인 중원구는 성남에서 문화적 역사적 자산을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중심이지만 지역개발 면에서는 가장 뒤처져 있는 곳"이라며 "재개발이나 도시재생사업 등을 통해 활기찬 도시로 개발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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