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대한항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영환경 악화에 대처하기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휴업에 돌입키로 했다.

사진 = 뉴시스
사진 = 뉴시스

대한항공은 오는 16일부터 1015일까지 6개월간 휴업을 실시한다. 국내 지역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대상이며, 부서별로 필수 인력을 제외한 여유 인력이 모두 휴업에 돌입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직원 휴업의 규모는 전체 인원의 70%를 넘는 수준이다.

휴업 기간 급여는 매월 통상임금 수준으로 일정 부분 지급된다. 대한항공은 정부의 고용유지지원금을 받아 임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대한항공노동조합도 회사의 조속한 경영정상화를 위한 고통분담의 일환으로 이 같은 자구안에 동의했다.

앞서 대한항공은 외국인 조종사 387명 전원을 대상으로 무급휴직을 실시했다.

또 지난달에는 임원 전원이 직급별 차등적으로 월 급여 일부를 반납키로 했다. 따라서 이달부터 부사장급 이상은 월 급여의 50%, 전무급은 40%, 상무급은 30%를 경영상태가 정상화될 때까지 반납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뉴스엔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