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총선보다 189만명(4.5%) 증가
적극투표율 60代 이상 27.3% '최고'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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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오는 15일 치러질 제21대 국회의원선거(총선)에 한 표를 행사할 유권자 수가 4399만4247명으로 확정됐다. 

5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선거인명부 확정일인 지난 3일 기준 21대 총선의 선거인 수는 재외선거인 17만1959명을 포함해 총 4399만4247명이다. 

지역구 선거인 수는 4396만1157명, 비례대표선거만 참여하는 선거인 수는 3만3090명이다. 

20대 총선 당시 선거인 수(4210만398명)보다 189만3849명(4.5%) 늘어난 것이다.
 
특히 이번 총선에서 처음으로 투표권을 행사할 만 18세 유권자는 54만8986명이었다. 전체 유권자 수의 1.2%를 차지한다. 

유권자 성별로는 지역구 선거인 수 기준으로 여성이 2217만3947명(50.4%)으로 남성(2178만7210명·49.6%)보다 38만6737명 더 많았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이 지역구 선거인 수 기준 27.3%(1201만명)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전체 유권자의 4분의 1이 넘는 최대 유권자층으로 노심(老心)의 향배에 관심이 쏠린다. 

뒤이어 50대 19.7%(865만명), 40대 19.0%(836만명), 30대 15.9%(699만명), 20대 15.5%(680만명), 10대(18~19세) 2.6%(115만명)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지역구 선거인 수 기준으로 경기도가 가장 많은 1106만1850명(25.2%)이고, 세종시가 가장 적은 26만3338명(0.6%)이었다.

경기 다음으로는 서울 846만5419명(19.3%), 부산 295만6637명(6.7%), 경남 282만337명(6.4%), 인천 249만9499명(5.7%), 경북 228만516명(5.2%), 대구 207만171명(4.7%), 충남 178만1324명(4.1%), 전남 159만1919명(3.6%), 전북 154만2034명(3.5%), 충북 135만3611명(3.1%), 강원 132만3338명(3.0%), 대전 123만6706명(2.8%), 광주 120만7972명(2.7%), 울산 95만3288명(2.2%), 제주 55만3198명(1.3%) 순이었다.

이번 총선과 동시에 실시되는 재·보궐 선거의 선거인 수는 55개(기초단체장 8개, 광역의원 17개, 기초의원 30개) 선거구 313만9093명이다. 이 가운데 외국인은 0.17%인 5413명이다.
 
이재관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정부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협력해 국민이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도록 투표소 방역을 철저히 할 것"이라며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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