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사 통해 '안전과 청렴성 강조

[뉴스엔뷰] 김상범 전 서울시 행정부시장이 2대 서울교통공사 사장으로 임명돼 1일 임기를 시작했다.

김상범 신임 서울교통공사사장은 1일 오전 8시 50분 서울시청 6층 시장실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았다.

이어 취임식을 생략하고 서울교통공사 군자차량기지, 신답별관, 군자서비스안전 센터, 본사 및 2관제센터 등 현장 방문에 나섰다. 오전 10시 서울 용답동 군차차량기지 정비창, 신호 취급실, 검수고 등을 들려 코로나19로 인해 방역에 힘쓰고 있는 직원들을 위로했다.

김상범 신임 서울교통공사 사장이 1일 오전 박원순 서울시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으면서 코로나 악수를 하고 있다.
김상범 신임 서울교통공사 사장(좌)이 1일 오전 박원순 서울시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으면서 코로나 악수를 하고 있다.

또한 서울교통공사노조 사무실을 들려 노조간부들과의 의견을 나눴다. 1시 30분 오후는 신답별관에서는 서울교통공사통합노조 사무실에서 노조 간부들과 대화를 나눈다.

김 사장은 임직원들에게 보낸 영상 취임사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에 맞서 불철주야 시민들의 안전을 철저하게 지켜내고 있는 공사 임직원 모두에게 경의를 표한다”며 “서울교통공사 100주년을 바라보며 지하철을 새롭게 개통한다는 마음으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중점 사업으로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최고수준의 ‘안전’ 확보 ▲지속가능한 ‘경영구조’만들 것 ▲지하철 통합을 넘어 ‘융합’ 조직으로 발돋움 ▲임직원의 청렴성 ▲공사경영의 한축인 노동조합과의 소통과 협력 ▲미래를 준비한 노력 등을 제시했다.

김 사장의 임기는 1일부터 2023년 3월 말까지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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