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10만 명당 환자 발생률 18명...치명률 1.49%
4665명 격리치료중...384명 완치돼 4528명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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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사이 91명 늘어 9332명이 됐다. 사망자는 8명이 늘었다.

해외에서 들어온 입국자 가운데 검역 과정에서 확인된 확진자는 13명이 추가돼 총 144명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7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환자는 총 9332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9241명(0시기준)에 비해 91명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을 밑돈 것은 지난 24일(76명) 이후 사흘 만이다. 25일(100명)과 26명(104명)에는 100명을 넘었었다. 

신규 확진자 중 43명(47.3%)은 대구·경북(TK) 지역에서 나왔다. 대구 34명, 경북 9명이다.

이로써 대구·경북 지역의 확진자는 총 7799명이 됐다. 대구 6516명, 경북 1283명이다.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격리 해제된 완치자 수가 격리 중인 확진자보다 처음으로 많아졌다. 대구의 완치자와 격리해제자 수는 각각 3324명, 3094명이다. 경북의 완치자와 격리해제자 수는 650명, 599명이었다.

수도권에서는 26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서울 12명, 경기 11명, 인천 3명이다. 수도권 내 확진자 수는 총 830명(서울 372명, 경기 412명, 인천 46명)으로 불어났다.
대구·경북과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울산·충북 각 2명, 경남·제주·광주·대전·부산 각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해외 입국자 중 검역 과정에서 확인된 신규 확진자는 13명이 더 늘어 총 144명이다.

전체 확진자 중에서 여성은 5694명으로 61.02%를 차지했다. 나머지 3638명(38.98%)은 남성이다. 

연령별로 보면 20대가 2532명(27.13%)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50대 1752명(18.77%) △40대 1256명(13.46%) △60대 1170명(12.54%) △30대 960명(10.29%) △70대 630명(6.75%) △10대 496명(5.32%) △80세 이상 428명(4.59%) △0∼9세 108명(1.1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인구 10만명당 발생률은 18.00명이다. 사망자는 전날 대비 8명이 늘어 총 139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1.49%였다. 80세 이상의 치명률이 15.19%로 가장 높다. 뒤이어 70대 6.51%, 60대 1.79%, 50대 0.57%, 30대 0.10%, 40대 0.08% 순이다.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384명 늘어 총 4528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수보다 격리해제자 수가 더 많아 격리 치료를 받는 확진자 수는 301명 감소했다.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인원은 35만2410명이다. 현재 1만5219명은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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