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104명, 누적 확진자 9241명..사망자 5명 늘어 총 13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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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의 누적 완치자 수가 4000명을 넘어섰다. 

26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9241명 중 4144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됐다.

전날과 비교해 신규 확진자는 104명, 완치자는 414명 각각 늘어났다.

지난달 5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완치자가 나온 지 50일만에 누적 완치자 수가 4000명을 넘었다. 최근 3일 간격으로 완치자 수가 1000명을 넘어서고 있다. 누적 완치자 수는 지난 20일 2000명을 넘어선 이후 23일 3000명을 넘어섰다.

하루 동안 완치자 수가 신규 확진자 수보다 많은 경우를 뜻하는 '골든크로스'도 지난 13일 이후 14일째 이어지고 있다.

이날 추가 완치자가 늘어나면서 완치율은 44.8%를 기록했다.

사망한 확진 환자는 하루새 5명이 늘어 총 131명이 됐다. 대구에서 2명, 경북에서 2명, 부산에서 1명이 숨졌다. 5명의 사망자는 모두 70~80대 고령자였다.

확진자 중 사망자의 비율을 나타내는 코로나19 치명률은 1.42%로 집계됐다. 치명률은 여성보다는 남성에서, 80대 이상 고령 환자에서 높게 나타나고 있다.

남성의 치명률은 1.89%(3598명 중 68명)으로 여성 1.12%(5643명 중 63명)보다 높았다. 연령대별로 80세 이상 환자의 치명률이 13.94%(416명 중 58명)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70대 6.66%(616명 중 41명), 60대 1.72%(1162명 중 20명), 50대 0.58%(1738명 중 10명), 30대 0.10%(955명 중 1명), 40대 0.08%(1252명 중 1명) 등이다. 20대 이하 사망자는 아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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