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 관련 보고 끝나면 바로 공관위 구성"
사무총장 염동열, 상임고문 정갑윤, 정책의장 김기선

원유철 미래한국당 신임 당 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미래한국당 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원유철 미래한국당 신임 당 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미래한국당 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뉴스엔뷰] 20일 미래한국당의 신임 당대표로 원유철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취임했다.

원 대표는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상임고문에 정갑윤 전 국회부의장, 사무총장에 염동열 의원, 정책위의장에는 김기선 의원으로 결정이 됐다"고 밝혔다. 최고위원으로는 장석춘·정운천 의원이 포함된다.

원 대표는 공관위와 관련해 "지금 다른 당의 지도부 의원들이 공천과 관련된 업무 보고를 받고 계신다"며 "보고를 다 받으면 바로 조치를 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공관위는 새롭게 구성을 하겠다"고 선언했으며 공관위원장을 포함해 새로 구성을 하느냐는 질문에도 "그렇다"고 답했다. 출범 시기에 대해서는 "빠르면 오늘 중"이라고 덧붙였다.

당선권인 20번 내의 순번이 달라질 것인지에 대해서는 "앞으로 새롭게 구성되는 공관위에서 심도 있는 논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 대표는 이날 첫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미래한국당의 당면한 목표는 오직 4·15 총선 뿐"이라고 강조했다.

또 "국민들은 지금 코로나 19로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마스크를 구하지 못해 길게 줄을 서는 촌극이 벌어진다. 주가가 폭락하고 실업자가 넘쳐난다"며 "힘들어하는 국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는 것 말고 우리에게 다른 목표는 있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미래한국당은 시대가 요구하는 국회가 되도록, 국민이 원하는 정당이 되도록 경제와 민생을 살리고 외교 및 안보를 바로 세우겠다. 유능한 청년과 여성들을 영입하고 새로운 비전과 희망을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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