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방역당국과 교육부 의견 갈려, 빠른 시일 내 결정할 것”
[뉴스엔뷰] 정부는 14일, 이달 23일로 예정된 개학을 추가적으로 연기할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역당국과 교육부가 이 사안을 두고 의견이 나눠지고 있으나 결정해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관련해서 지금 대구·경북 쪽에서는 다소 진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수도권 지역의 경우에 집단감염사례가 계속 발생하고 있어서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개학의 연기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의견이 나눠지고 있다”며 “정부 내에서는 방역당국과 교육부가 논의를 하고 있는 상황으로 그 부분에 대해 결정이 되면 발표를 해드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대본은 또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하고 협의가 된 다음에 의사결정이 이루어질 수 있다”며 “학부모님들께서도 준비를 해야 되는 부분도 생각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결정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검토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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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동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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