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례국회의원 후보에 집중' 당의 뜻 따르겠다"

[뉴스엔뷰] 국민의당 권은희 의원이 제21대 총선 지역구 출마를 포기했다.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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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의원은 9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21대 총선에서 광산구을 지역구에 출마하지 않겠다""광주의 딸로서 부끄럽지 않게 소신있게 입법활동을 했지만 광주시민의 정서에 부합하지 못한 면이 있어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광산구을 주민들이 21대 총선에서 저의 의정활동을 평가·판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책임정치라는 생각으로 끝까지 지역구 변경을 고려하지 않았다"면서 "안철수 대표가 국민의당의 모든 역량을 비례국회의원 후보에 집중하기로 결단 해 당의 뜻에 따르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역의원이 비례대표에 출마하는 것에 부정적인 인식이 있어 고민이다"라며 "오는 13일까지 국민의당 비례대표 의원 후보자 공모에 신청할지 여부를 고민 중이다"고 덧붙였다.

앞서 권 의원은 지난달 27일 국민의당에 입당하고, 자신의 지역구인 광주 광산을 출마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현재 국민의당에 합류한 현역 의원은 권은희 의원과 이태규 의원 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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