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문희상 국회의장은 15일 총리직을 마치고 국회를 찾은 이낙연 전 국무총리에게 "국민에게 깊은 인상을 드렸던 품격의 정치를 여의도에서도 보여달라"고 말했다.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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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의장은 이 전 총리에게 "최장수 총리라고 한다. (재임 기간이) 32개월인데 엄청나다. 우리같이 단명 총리가 많은 나라에서"라고 하자 이 전 총리는 "(대통령) 직선제 이후 (최장수)라고 한다"고 말했다.

이 전 총리는 "의장님이 청년정치인일 때 저는 출입기자로 뵈었는데 세월이 참 빠르다""제가 햇병아리인 시절부터 많이 뵈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문 의장이 "동아일보에서 '겉은 장비 속은 조조'라는 별명을 처음 붙여줬다. 지금까지 붙어다닌다"고 하자 이 전 총리는 "잘 붙인 별명"이라고 화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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