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보수당 ‘인재영입 1호’

[뉴스엔뷰] '검사내전의 저자인 김웅(50·사법연수원 29) 전 부장검사가 4일 새로운보수당에 입당했다.

‘검사내전’의 저자인 김웅 전 부장검사가 4일 새로운보수당에 입당했다.Ⓒ뉴시스
‘검사내전’의 저자인 김웅 전 부장검사가 4일 새로운보수당에 입당했다.Ⓒ뉴시스

김웅 전 부장검사는 검경수사권 조정 법안 처리에 반발해 지난달 사직했다.

그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새보수당 입당식에서 저만 전쟁터에 빠져 나온 것 같아 정치 입문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김 전 부장검사는 제가 잘하는 일은 사기꾼을 잡는 일이다. 대한민국 사기 공화국 최정점의 사기 카르텔을 때려잡겠다고 말했다.

김 전 부장검사는 검경수사권 조정안에 대해 국민에게 불리하고, 불편하고, 부당한 법이 왜 개혁으로 둔갑됐는지 납득할 수 없었다반칙과 특권이 감성팔이와 선동을 만나 그게 개혁이 됐다고 토로했다.

김 전 부장검사는 2018년부터 대검찰청에서 미래기획·형사정책단장을 맡아 검·경 수사권 조정 업무를 담당했다.

그는 검·경 수사권 조정 관련 법안이 국회 패스트트랙 절차가 시작되자 지난해 7월 법무연수원 교수로 발령됐다.

한편 새보수당 유승민 의원은 김 전 부장검사를 만나 영입 논의를 했고, 김 전 검사는 3일 사표가 수리되자 바로 입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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