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 24절기의 첫 번째 절기 태양의 황경이 315˚에 드는 때’
[뉴스엔뷰] 과거에는 입춘이 새해의 시작이었다고 한다.
입춘은 24절기의 첫 번째 절기로 태양의 황경이 315˚에 드는 때다.
양력으로 2월 4일 또는 2월 5일이며 간혹 2월 3일이 입춘일 때도 있다.
한국천문연구원의 2020 역서에 따르면, 올해 입춘 절입 시간은 2월 4일 18시 03분이다.
즉, 이 시간 이전 까지는 경자년(庚子年)이 아닌 기해년(己亥年)이란 것이다.
입춘 절입 시간 이전의 오늘은 기해년(己亥年) 정축월(丁丑月) 정축일(丁丑日)이다.
이 시간 이후의 날이 경자년(庚子年 )무인월(戊寅月) 무인일(戊寅日)이 된다.
때문에 새로운 한 해가 경사스럽고 길하길 바라는 ‘입춘첩’을 이때 써 붙이는 것이라고 한다.
‘입춘첩’은 ‘입춘대길 건양다경’을 많이 쓰나 개문만복래(開門萬福來·문을 열면 많은 복이 들어오고) 소지황금출(掃地黃金出·땅을 쓸면 황금이 나온다), 수여산(壽如山·산처럼 오래살고) 부여해(富如海·바다처럼 재물이 쌓여라), 거천재(去千災·재앙은 가고) 래백복 (來百福·복이 오라) 등도 쓰인다.
전승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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