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서울대는 29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직위해제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뉴시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뉴시스

서울대 대학본부는 이날 형사사건으로 기소된 법학전문대학원 소속 조국 교수에 대해 오세정 총장 직권으로 직위해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울대는 조 교수에 대해 정상적인 직무수행이 어렵다고 판단해 관련 규정에 따라 29일 자로 직위를 해제하기로 했다직위해제는 유무죄를 판단하는 징계와는 달리 교수로서의 직무를 정지시키는 행정조치라고 설명했다.

조 전 장관은 3월 개강하는 새 학기에 강의를 열겠다고 신청한 상태였다.

오 총장은 이날 오전 교무처 등으로부터 조 전 장관에 대한 최종자료를 넘겨받아 이를 최종적으로 결재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대 인사규정에 따르면, 검찰이 소속 교원에 대한 기소사실을 통보하면 총장은 내용을 검토해 직위해제를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뉴스엔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