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김기창 교수가 지난 14일 '수사권 조정은 사기극'이라며 사직서를 제출한 김웅 검사를 강도 높게 비난했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웅 씨가 검사 그만두시면서 국회가 결정한 검찰제도 개혁을 ‘사기극’이라고 평하셨다는데...”라며 “본인께서 검사직에 있는 동안 윤석열과 동료 검사들이 4개월 넘게 저지르고 있는 ‘망나니짓’에 대해서는 입도 뻥긋 못한 XX가 씨XX 소리는 아니지”라고 적었다.
김 교수가 언급한 김웅 검사는 전날 검찰 내부망인 '이프로스'를 통해 정부와 여당이 추진한 검찰 개혁은 "거대한 사기극"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한편 김 교수는 지난해 10월 검찰의 ‘조국 수사’를 비판하면서 윤석열 검찰총장과 한동훈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 고형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2부 부장검사 등을 ‘깡패’라고 평하기도 했다.
당시 그는 “윤석열, 한동훈, 고형곤 당신들은 비겁하고 비굴하기 짝이 없는 깡패들에 불과하다”면서 “당신들의 저열한 조작 수법은 이미 백일하에 드러나고 있다. 조만간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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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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