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지난 2017년 북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내고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를 통해 귀순한 오청성이 인터넷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모란봉클럽 방송캡처
Ⓒ모란봉클럽 방송캡처

논란의 이유는 음주운전으로 귀순한 오청성이 이곳에서 또 음주운전을 했다는 이유에서다.

경찰은 귀순병사출신 방송인 오청성을 음주운전 혐의로 검찰에 넘겼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오청성을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한 뒤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오청성은 지난달 서울 시흥대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단속 중이던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에 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청성은 지난 201711JSA에서 남쪽으로 귀순한 인물로 TV조선 '모란봉클럽'에 출연해왔다. 귀순 당시 북한군이 쏜 40여발의 총탄 중 무려 5발의 총상을 입었지만 우리 군에 의해 구출된 후 이국종 교수가 이끈 국내 의료진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하며 화제가 됐다.

이번에 그가 음주운전이 적발되자 '모란봉클럽' 측은 "오청성의 촬영 분량을 모두 편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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