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정부 청와대 출신 60여명 총선 출마 가능성 점쳐’

[뉴스엔뷰] 4·15 총선을 앞두고 공직자의 사퇴 시한(지역구 출마 기준)이 오는 16일로 다가오면서 출사표를 내는 현 정부 청와대 출신 출마자들이 속속 모양을 드러내고 있다.

당 관계자의 전언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 출마할 청와대 출신후보가 60여 명을 넘어설 것이라는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여민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청와대·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여민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청와대·뉴시스

이미 이들 중 지난 해 청와대를 나온 윤영찬 전 국민소통수석(경기 성남 중원), 한병도 전 정무수석(전북 익산을), 정태호 전 일자리수석(서울 관악을), 이용선 전 시민사회수석(서울 양천을) 등은 벌써 1년 가까이 출마 지역을 닦고 있다.

이들 외에 권혁기 전 춘추관장은 서울 용산, 박수현 전 대변인은 충남 공주·부여·청양, 김의겸 전 대변인은 전북 군산 출마를 밝혔다.

김금옥 전 시민사회비서관(전북 전주갑), 김봉준 전 인사비서관(경기 남양주을), 나소열 전 자치분권비서관(충남 보령·서천), 남요원 전 문화비서관(서울 강북갑), 복기왕 전 정무비서관(충남 아산갑)도 출마 한다.

신정훈 전 농어업비서관(전남 나주·화순), 조한기 전 제1부속비서관(충남 서산·태안), 진성준 전 정무기획비서관(서울 강서을), 최재관 전 농어업비서관(경기 여주·양평)도 역시 총선을 준비 중이다.

김영배 전 민정비서관(서울 성북갑), 김우영 전 자치발전비서관(서울 은평을), 민형배 전 사회정책비서관(광주 광산을) 등 구청장 출신들 모두 이번 총선에 출마한다.

또한 이번 주 청와대 개편을 통해 교체되는 윤건영 국정기획상황실장, 주형철 경제보좌관 등 67명의 인사도 총선에 출마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고민정 대변인은 불출마 이야기가 나왔으나 아직 출마 가능성이 닫히지 않은 상태다. 심지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지역구인 경기 고양정 출마 가능성도 점쳐진다.

임혜자 전 선임행정관(경기 광명갑), 백재욱 전 선임행정관(전남 영암·무안·신안), 박시종 전 선임행정관(광주 광산을), 남영희 전 행정관(인천 미추홀을), 박남현 전 행정관(경남 마산합포), 최동식 전 행정관(대전 대덕), 전진숙 전 행정관(광주 북구을) 등 행정관급 인사도 상당수가 출마를 꿈꾸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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