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만든다는 게 아니라 대응 방안으로서 검토해야겠다는 것”

[뉴스엔뷰]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비례한국당 창당 발언과 관련 지금 만든다는 게 아니라 대응 방안으로서 검토해야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심 원내대표는 20일 원내대책회의 이후 기자들에게 우리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반대하고 있고, 정 강행하면 그에 맞춰서 움직일 수밖에 없지 않겠냐는 정도의 상황이라며 지금부터 만든다거나 구체적으로 누구에게 지시해서 하고 있다거나 그렇지는 않다. 대응 방안으로서 검토해야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의원총회에 참석해 현안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뉴시스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의원총회에 참석해 현안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뉴시스

심 원내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문희상 국회의장에 대해 언제까지 국민들의 국회 출입을 막는가. 국회의 주인은 국민이다. 누구나 국회를 자유롭게 출입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의장은 일부 국민이 자기 마음에 안 든다고, 비판한다고 국회 문을 잠갔다. 이는 국민 주권을 침해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당 의원을 만나러 온 시민들 출입은 모두 제한되고,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만나러 온 시민들은 모두 통과됐다민주당만을 위한 국회가 아니다. 당장 국회 문을 활짝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심 원내대표는 또한 강제 북송 논란과 관련 동료 선원 16명을 살해했다며 문재인 정부가 추방 북한 사람 2명이 선원이 아니고 탈북 시키려던 20대 청년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이게 사실이라면 문재인 대통령은 북송 살인을 한 것이라며 범죄.’”라고 비판했다.

심 원내대표는 이어 통일부 장관이 두 사람을 받아들이면 남쪽 시민 안전이 위협받을 수 있으니 북으로 보냈다고 했다는데 도대체 정신이 있는 분인지 묻고 싶다“(보도가) 맞는다면 통일부 장관은 국민을 기만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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