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최순실 국정농단을 폭로했던 전 K스포츠재단 부장 노승일씨가 214·15총선에 광주 광산을 지역구 무소속으로 출마하겠고 17일 밝혔다.

이날 노씨는 출마 선언문을 내고 각자의 꿈을 이루게 도와주는 대한민국을 국민과 함께 만들고 싶다며 내년 총선에 출마할 뜻을 전했다.

노승일씨가 21대 총선에서 광주 광산을 지역구 무소속으로 출마하겠고 17일 밝혔다. Ⓒ뉴시스
노승일씨가 21대 총선에서 광주 광산을 지역구 무소속으로 출마하겠고 17일 밝혔다. Ⓒ뉴시스

노씨는 선언문에서 국정농단 폭로에 따른 촛불은 박근혜를 탄핵시키고 민주주의의 정의를 바로 세웠다하지만, 권력형 부정부패와 변질된 정경유착 등 사회 곳곳에 적폐는 남아있고 국민의 개혁 요구도 뜨겁다. 광주에서 적폐 청산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정당·조직·돈도 없고 광주 광산구에 연고도 없는 꼴통이 무모하지만 무한한 도전을 한다국정농단 폭로 이후 수많은 고통과 순탄하지 않은 저의 삶을 지켜본 가족과 국민을 생각하며 출마를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올해 8월 음주운전으로 면허 정치 처분을 받은 것에 대해서도 사죄드린다. 단 하루도 사죄의 마음을 놓고 살지 않았다며 반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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