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바른미래당 비당권파인 ‘변혁’(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에서 함께 활동해온 유승민계와 안철수계가 갈라설 전망이다.

안철수 전 대표 측이 13일 변혁의 신당 '새로운보수당'(새보수당)에 대한 불참 의사를 밝혔다.

안 전 대표의 측근인 김도식 비서실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변혁 신당과 관련해선 안철수 전 대표가 이미 참여할 여건이 안 된다고 분명히 불참 의사를 밝혔기 때문에 당명을 무엇으로 하던지 저희는 전혀 관심이 없다"고 전했다.

앞서 8일 열린 중앙당 발기인 대회에서 하태경 새보수당 창당준비위원장이 “안 전 대표가 이달 중 신당 합류에 대한 메시지를 낼 것”이라고 말한 것과 관련 김 전 비서실장은 입장문을 통해 반박한 바 있다.

때문에 안철수 계의 향후 거취에 관심이 쏠린다. 거취와 관련 바른미래당 안에서 기존 국민의당 출신 의원들이 함께 진로를 모색하거나 또 다른 신당을 차리는 안 등이다.

다만 손학규 대표의 거취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